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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자주 거론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주장이 경영이념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설명할 때 흔히 조지아(Georgia) 대학의 캐롤(Carroll) 교수가 제시한 네 가지 책임모형을 언급합니다. 캐롤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제적 책임,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책임은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여 적절한 가격에 판매하고 이윤을 창출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그 수익의 일부를 배분하는 책임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의 존재 목적이자 가장 기본적인 책임으로 생산활동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용 및 유효수요를 창출하는 등의 형태로 사회에 기여하는 걸 말합니다.

법적 책임이란 기업의 경영이 공정한 규칙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로, 기업이 속한 사회가 제정해 놓은 법을 준수하는 책임을 말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경제적 책임과 법적 책임은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의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은 국가경제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 그리고 그 영향력이 증대됨에 따라 기존의 경제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넘어서 ‘윤리적 책임’과 ‘자선적 책임’을 추가로 요구받고 있습니다.
윤리적 책임은 법적으로 강제되는 책임이 아니지만 기업이 모든 이해관계자(Stakeholders) 기대와 기준 및 가치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자선적 책임은 기부나 사회공헌 등 기업의 개별적 판단과 선택과 관련된 책임입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주주 뿐만 아니라 종업원, 고객, 협력업체, 경쟁업체,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적 문제들을 기업이 적극 고려하고 대응하지 않았을 경우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지속가능성에 심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소니는 2001년 말 유럽 시장에 출시한 PS2에 중금속인 카드뮴이 법적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었다는 이유로 2000억 원의 손실을 보았습니다. 나이키는 축구공 생산에 제3세계 아동의 노동력을 착취한다는 비난에 직면하면서 기업 이미지 실추는 물론 영업이익이 37%나 하락하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또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엔론은 분식회계 등 부정부패로 2001년 12월 파산되고 말았습니다. 소니, 필립스, MS, IBM 등 22개 글로벌 IT 기업들은 2007년 여름부터는 환경, 인권, 노동 등 CSR을 소홀히 하는 기업과는 부품 및 소재조달 등의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제 CSR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또한 CSR는 위기이자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