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제3차 TCFD 현황보고서, 기후 관련 공시 및 투명성 진행 설명 및 강화 필요성 강조

TCFD, 실행지침 발표와 함께 전향적 메트릭에 반영할 대중 의견 수렴 기간 개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창설한 기후변화와 관련한 금융 정보 공시에 관한 태스크포스(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가 오늘 2020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1,700개 기업의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태스크포스는 2017년 TCFD 권고안 발표 이후 기후 관련 재무 정보의 공시가 꾸준히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기업의 기후 관련 위험의 파악과 평가, 관리에 관한 공시였다. 또한, 주요 기후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산업이 가장 높은 수준의 TCFD 공시를 이행했다.

현재까지, 1,500개 이상의 기관이 TCFD 권고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는 2019년 현황 보고서 이후 85%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이렇듯 상당한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2020년 현황 보고서는 일관되고 비교 가능한 기후 관련 공시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TCFD 권고 수준에 부합하는 공시에 대한 지속적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기후 변화의 기업 비즈니스 및 전략에 대한 잠재적인 재정 영향에 대한 공시는 여전히 저조하다고 강조한다.

블룸버그 LP 및 블룸버그 필란트로피스의 창립자이자 TCFD의 의장인 마이클 R. 블룸버그는 “여러 정부와 기업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충격을 타개하고자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보다 건실하고 회복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축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투명성과 정보공개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기업들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더 많이 파악할수록 투자자들은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고,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을 분배해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현황 보고서에서도 드러났듯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리더들이 태스크포스의 권고안을 실행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태스크포스의 기업 공시 검토와 사용자들로부터의 의견 및 기타 리서치에서의 다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TCFD 권고안 전체를 평균해 살펴보면,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의 기업 중 42%가 2019년 TCFD 권고안 각 항목별로 최소 일부의 정보를 공개했다. 더욱이 이들 기업의 공시 수준은 전략 및 기후 관련 메트릭에 대한 TCFD 권고안이 요구하는 특정 정보의 50%를 상회했다.
세계 100대 상장 기업 중 거의 60%가 TCFD를 지지하거나, TCFD 권고안에 따라 보고하거나, 또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이행한다.
에너지 기업과 자재 및 건축 기업이 공시를 주도하고 있으며, 2019년 회계연도의 TCFD를 따른 평균 공시 수준은 에너지 기업과 자재 및 건축 기업이 각각 40%와 30%를 기록했다.
전문적 사용자들은 기업 비즈니스 및 전략에 미치는 기후 변화 영향을 재무 의사 결정에 가장 유용한 정보로 꼽았다.
고객 및 수익자에게 보고하는 자산 관리자 및 자산 소유주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또한 어떤 정보가 의사 결정에 가장 유용한지에 대한 전문적 사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자를 위한 실증적인 ‘로드맵’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투자 대상 기업에게 점점 더 많은 기후 관련 공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수요는 금융 및 비금융 부문 전반에 걸쳐 TCFD 권고안에 대한 전 세계적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고 블룸버그 LP의 TCFD 사무국장이자 글로벌 공공 정책 담당 부사장인 메리 샤피로는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유형의 공시의 품질과 일관성을 개선하는 기반을 제공했으며, 섹터 및 규제 관할권 전반에 걸쳐 표준화된 접근법을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업 및 투자자들이 우리가 제공한 도구를 활용하여 진행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랜들 퀄스 FSB 의장은 “TCFD 권고안은 전 세계 기업들이 보다 일관성 있게 기후 관련 리스크를 공시토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분열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현황 보고서는 TCFD 권고안 채택과 지지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주며 아울러 일관되고 강력한 이행을 어렵게 하는 현안 과제와 이에 대한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업의 이행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는 이 현황 보고서 발표와 함께 두 가지 지침 문서를 발행하고 있다:

기후 관련 시나리오 분석 수행 지침
기후 관련 위험의 기존 위험 관리 프로세스로의 통합 및 해당 프로세스 공시 방법 지침
태스크포스는 또한 금융 부문의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전향적 메트릭에 대한 협의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구한다. 금일 협의 문서 발표에 따라 2021년 1월 27일까지 90일간의 공개적 의견 취합 기간을 시작한다.

TCFD는 1,500개에 달하는 기업, 금융기관 및 정부에 의해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지 기업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12조 6천억 달러이고, 지지 금융기관의 운용 규모는 150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2020 현황 보고서 전문과 지침 문서, 협의 문서는 TCFD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스크포스는 2021년 9월 FSB에 차기 현황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지에 동참하는 방법은 TCFD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추가 자료는 TCFD 지식 허브에서 검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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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뉴시스]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국내 정부기관 최초 ‘TCFD’ 지지 선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 지지 승인
기후위기 충격 대비해 ‘녹색금융’으로 탄력성↑
환경산업기술원, 29일 ‘UNEP FI’ 지원기관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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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2월1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5) CNC(탄소중립연대) 장관급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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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당국이 기후위기로 일어날 수 있는 외부충격에 대비해 금융 탄력성을 높이는 ‘녹색금융’의 중요성을 국내 정부기관 최초로 대내외에 천명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정부기관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를 지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설립된 TCFD는 G20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이 위임해 만들어진 금융안정위원회가 만든 임시조직이다. 이들은 기후 관련 위험 정보를 투명하고 일관성 있게 공개하고, 녹색금융 투자 기준을 개발해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TCFD는 지난 2017년 6월 기후 관련 위험을 두 가지로 구분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두 가지 위험은 ▲저탄소경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전환 위험’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물리적 위험’ 등이다.

이 권고안은 전 세계 1057개 기관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7개 정부의 지지를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신한금융, KB금융 등 7개 기관이 지지를 선언했고, 지난 3월엔 국내 제조업계 최초로 포스코가 지지했다.

이에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도 국내 기관들의 기후변화 대응 의식을 높이는 한편, 환경정보 공개를 확대하기 위해 TCFD에 지지를 선언했다.

환경당국은 이달 초 TCFD 홈페이지(www.fsb-tcfd.org)에 지지 선언을 담은 서류를 제출해 최근 최종 승인 통보를 받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가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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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수습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월2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태환경장관포럼에서 조이스 음수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권한대행과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26. (사진=환경부 제공) photo@newsis.com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9일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지원기관으로 가입한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금융기관간 협력기구인 UNEP FI는 금융산업과 환경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금융감독원, 신한은행, 하나은행, KB은행, DGB금융,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8개 기관이 가입했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녹색금융이 국제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 기업과 금융계가 이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녹색금융의 기반이 되는 녹색분류체계를 확립하고 녹색산업 지원자금 확대, 환경기반시설 투자 활성화, 녹색금융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new1]한국거래소, 증권 유관기관 최초 TCFD 지지 선언

한국거래소는 27일 국내 증권유관기관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서포터즈에 가입하고 TCFD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현재 37개국 약 1500개 기관이 TCFD 서포터즈에 가입했으며 한국의 경우 지난 5월 환경부가 정부 부처 최초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또한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등 상장기업 중심으로 15개 단체도 참여 중이다.

거래소는 세계적으로 ESG 투자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ESG 정보공개 및 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한 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TCFD 가입과 지지 선언이 녹색성장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리 샤피로 TCFD 특별고문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가입을 승인하면서 “한국 자본시장의 본격적인 기후변화 대응 및 ESG 투자 활성화에 큰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TCFD 지지 선언을 계기로 우리 기업·시장· 경제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ESG 정보 공개 확대를 위한 역할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