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
재생에너지 24/7(실시간 매칭) 조달 및 녹색프리미엄 세미나 개최
- 국내 60여개 기업·기관 실무자들 기업 재생에너지 현안 대응을 위한 지식 공유의 현장 참여–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porate Renewable Energy Initiative, CoREi)는 2024년7월 10일(수)에 ‘재생에너지 24/7(실시간 매칭) 조달 개념과 현황’을 주제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CoREi 회원사를 포함하여 재생에너지 전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 60여개의 기업 및 기관에서 100여명의 실무진들이 참석하여 재생에너지 현안인 실시간 매칭 조달의 개념과 녹색프리미엄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을 모색하였다.
CoREi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선언하고 그에 따른 목표를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로써,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WWF 한국본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2020년에 공동발족하여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를 위한 기업 역량 강화와 정부 정책 및 기업 간 정보교류 채널로서 관련 정책을 제언하고 재생에너지 조달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REi의 지식 공유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세미나는 24/7(실시간 매칭) 조달 개념의 등장 배경과 기술적 구현 가능성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이해를 도모하고, 최근 지속해서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녹색프리미엄’ 제도의 RE100 인정배경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국내 배출권거래제 간의 관계도 조망함으로써 기업의 재생에너지 대응 전략을 지원한다.
COP28에서 한국 정부가 무탄소에너지 활용의 확대를 강조하면서 24/7 CFE 즉, 24시간 일주일 내내 실시간으로 무탄소 에너지원의 생산과 구매를 맞추는 ‘실시간 매칭’의 개념이 국내에서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기업재생에너지 구매 추가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언급되는 실시간 매칭 개념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의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기업은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조달 방법인 녹색프리미엄 제도에 대한 국내 배출권거래제 및 RE100의 관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기획된 본 세미나는 24/7(실시간 매칭) 조달 개념과 현황에 대한 진태영 전북대학교 자원에너지공학과 교수의 발제로 시작되었다. 진태영 교수는 RE100과 한국형 RE100(K-RE100)을 비교 분석하여 K-RE100제도의 현안을 조명하고, 시간대별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의 다양한 글로벌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재생에너지 조달에 대한 쟁점을 언급하며, 데이터 기반 가상발전소, T-EAC 개발 및 거래 체계 구축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물량 추적 및 기업 실시간 전력수요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이 RE100과 녹색프리미엄 제도에 관해 발표하면서 녹색프리미엄 사용 시 GHG 프로토콜 가이던스에 따른 시장기반 Scope 2 배출량 산정, 국내 배출권거래제와의 관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앞선 발제자들과 국내 에너지 관련 주요 기관인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사업처 김진희 부장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 RE100 운영팀 이정석 팀장이 참여하여 실시간 매칭 및 녹색프리미엄에 대해서 논의하고,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CoREi는 현재 국내 37개사가 회원사로 참여 중이며, 자세한 CoREi 활동은 홈페이지(www.core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행사 후기 보러가기>
문의: 남나현 선임연구원(nhn5505@kosif.org), 서승연 연구원(syseo@kosi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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