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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 2022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세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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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08:39

2022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세션 3

일시: 2022년 3월 24일 (목) 오후 14:15~15:45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KoSIF)는 3월 24일(목) 주한영국대사관 및 환경부의 후원으로 기후변화 정책동향과 기업·금융기관의 탄소중립 이행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가졌습니다. 개회사 축사에 이어 발제자 8인이 참석한 본 콘퍼런스에서는 총 3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습니다.  3부 세션에선 CDP – Monica Bae,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 이성은, KB금융그룹 – 문혜숙 상무, SK Supex 추구협의회 – 김광조 순으로 이행전략을 위한 현재 국내외 탄소중립 현황과 각 기관에서 이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핵심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온라인 참석신청자들의 사전질문과 현장참석자 실시간으로 요청받은 질문을 통해 향후 각 기관별 목표와 계획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문답하여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주장과 발제자 개인의 의견들을 공유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현장 참석/ 주한영국대사관, 정부기관, apple, wwf korea, 아모레퍼시픽, 한화 등

온라인 참석/ 기업 및 협회를 포함하여 259명

금융의 탄소중립 전략 – Monica Bae (CDP)

넷제로를 선언한 국가의 비중이 2년 전 25%(배출량 규모)에서 75%로 확대되는 큰 변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가장 큰 변화로 기록될 것입니다. 현재 SBTi에 가입한 기업은 총 2,676개입니다. 파리협정의 목표에 준하는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선 연평균 약 4.2%가 감축돼야 하는데, SBTi 가입기업의 감축수준을 보면 지난 5년간 배출량이 약 25% 줄었고, 연평균으로는 약 6.4%씩 감축을 달성했습니다. GFANZ라는 금융기관 협의체에서는 총 130조 달러 자산규모의 450개 금융기관(자산운용사(236개), 은행(106개), 기관투자자(71), 보험사(22))이 탄소중립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금융기관을 위한 SBTi의 경우 일반기업과는 달리 아직 넷제로 기준이 성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부채 파생상품 등 비록 배출 산정 방법론이 개발되고 있는 과정에 있지만, 현재 배출산정방법이 존재하는 자산군에 국한하여 목표 수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은 범위설정(자산군) > In-scope 자산방법 선택 > 목표정의 및 전략수립 단계로 SBT 목표를 설정하게 되며, 총 3개의 목표유형(SDA, 포트폴리오 비중, 그리고 Temperature rating)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La Banque Postale, KB 금융지주, EQT AB Group 등 사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Temperature rating은 CDP와 WWF와 같이 IPCC 1.5C 보고서를 바탕으로 개발한 방법론이며, 이에 따르면 금융기관은 매년 3.2% 수준의 감축을 달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년 일정수준의 감축을 이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금융기관은 초기에 몇 개의 focus 기업대상 인게이지먼트 통한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반기업과 금융기관의 협업을 통해 가치 사슬 인게이지먼트 금융 상품화한 사례도 있습니다. 작년 12월 Walmart는 자사 공급망 협력사에 배출량 측정,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등 요구하는 동시에 HSB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사에 트레이드 파이낸싱 우대조건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금융기관에 대한 넷제로 정의는 내년 초에 가시화되고, 최종 버전은 2023년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EV100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전략 – 이성은 연구원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COP26에선 100개 이상의 국가, 기업, 기관투자자 및 시민사회단체가 도로수송부문의 전기화를 통해 100% 저탄소 수송으로의 전환을 전 세계 단위에선 2040까지 달성하고, 주요 선진국에서는 2035년까지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선언했습니다. 모든 도로수송수단의 25%가 무공해차로 전환이 예상됩니다. 도로수송수단의 전기화는 이러한 도로수송수단 감축 수단 중 넷제로 달성 기여 잠재력이 가장 높습니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전세계 국가들이 2035년까지 도로수송부문에서의 90% 전력화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을 부을 때 2050년까지 약 70억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할 수 있고, 이것이 전제되어 야만 비로소 2도씨 시나리오에 맞는 배출 경로 수준이라고 합니다.

 

비록 COP26 무공해차 전환 약속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미국도 자체적으로 전기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미국 내 판매 차량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교통개발정책연구원(ITDP)에 따르면 모든 섹터의 전기화를 통해 2050년까지 미국 전체 온실가스 감축량의 35%인 총 8.5억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예상했으며 이 중 72%가 수송부문의 전력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낸 바 있어 이러한 수송부문의 전기화는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전기차 전환 노력에서 기업의 역할은 이미 중요하고 또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미 2021년 기준으로 서유럽에선 신차 판매량 삼분의 2가 기업 구매로부터 발생했습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국내에선 신차의 전체 삼분의 1을 법인 및 사업자가 구매했습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공유차량의 비중이 2030년 신규 차량의 약 65%에 다다르고, 2040년에는 약 80%까지 이를 것이라 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업주도의 친환경차 전환 이니셔티브인 EV100의 역할은 앞으로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EV100은 RE100으로도 유명한 Climate Group의 도로수송부문의 이니셔티브입니다. EV100은 기업의 목표 설정을 독려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EV100는 가입기업 간 교류를 통해 마주한 문제를 공동 해결하고 베스트 프랙티스 확산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민간부문의 친환경 차량 수요를 확대해서 정책결정자 및 완성차 업체에 확실한 시그널을 전달하여, 친환경차 개발, 인프라 구축, 법제도 도입 등 2030년까지 도로수송부문 전환 가속화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총 122개의 기업이 가입했고, 총 96개 국가에서 총 550만대의 친환경차 전환이 약속됐습니다. 특히 작년은 국내최초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네트웍스가 가입하며 리더십을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까지 소유차량 380대와 임직원을 위해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약 자회사 소유 차량 포함해서 약 200,000만대의 친환경차 전환을 약속했고, 모든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탄소중립 금융 전략 - 문혜숙 상무 (KB 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국내 최대 고객 기반 및 네트워크를 보유한 종합 금융 그룹이며, 총 13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121조 국내최대 자산과 35.5백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외기준 총 13개 국가, 827개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기후변화 대응 시급성에 대한 합의는 전 세계적으로 동의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국가단위에서 1) 국제공조 및 협력을 통한 탄소 감축 2) 친환경 에너지 투자확대 3) NDC 목표상향 및 이행점검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중입니다. 한국의 경우 2030년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지만, 재생에너지 비율이 낮고, 제조업 비중이 높아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을 향한 속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의 역할은 Green Financing, 친환경 산업으로의 자금 이동을 촉진 및 지원하는 주체로서 의의가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의 탄소중립 접근방식은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의 이행 주체이면서, 이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역할 두개가 있으며 이중 투융자 등을 통해 거래기업의 변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년간 다양한 기후 이니셔티브에 참가해왔습니다. 전사 ESG경영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관련 상품 투자 대출 규모를 50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부 배출량은 2040년까지,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은 PCAF 방법론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산정했으며, SBTi 방법론을 통해 감축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작년 9월 RE100 가입을 완료하고 투자/인수/구매계약 등의 방법으로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옥을 친환경건물로 전환,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 및 수소 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도원칙 가입 및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습니다. ESG평가 우수기업에 혜택 제공, 녹색채권 발행, 녹색채권 인수 주관으로 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조달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재생에너지 PE사업도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목표 및 이행전략 - 김광조 부사장 (SK SUPEX 추구협의회)

넷제로라는 어려운 과제를 두고 SK가 어떻게 접근하고있고 어떤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지 공유드리며 공감을 얻기를 희망합니다. SK는 에너지화학, 반도체 소재, ICT, 물류 서비스 바이오 등 사업을 영위하고있습니다. 기후변화와 접목해서 볼 때 정유화학의 경우 대표적 탄소 다배출 산업으로 과제가 많으며, ICT 반도체 또한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설비 신증설로 인해 배출량 증가가 불가피합니다. 발전에너지 부문에선 LNG 발전 친환경성 논쟁도 있으며 글로벌 은행들의 석탄 투자 중단에 따른 챌린지도 받고 있습니다. SK에 넷제로는 생존의 화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박한 만큼 작년 6월 SK내부 CEO 확대경영회의에서 넷제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 생존의 문제이며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이면 그룹사의 전략적 선택의 폭이 커진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그룹사 단위에서는 국내 최초로 넷제로를 선언했습니다. 각 회사가 처한 상황에 따라 2030, 2035, 2040, 2050년 등 넷제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1) 친환경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 2) 직접 감축 노력(기술 확보, 투자) 3) 넷제로 추진에 대한 진정성 확보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1번의 경우 대표적으로 Petrochem Balanced Refinery(탈탄소 기반 에너지 생산), CCS 사업 추진하고있습니다. 배터리사업에선 가치사슬 전 과정(소재개발/생산 > 생산 > 충전 > 수거 > 재활용)에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있습니다. 친환경에너지 솔루션도 주요 전략으로,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급 및 생산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저장 및 거래부문에도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있습니다. 자원순환에선 폐플라스틱 기초원료 환원 기술을 확보했으며, 2025년까지 연간 90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처리 설비능력 확보를 목표하고있습니다.

 

2번의 경우, 중간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기반해 2018년대비 2030년까지 SK 그룹사 단위에서 32% 감축목표를 설정했지만, SK하이닉스 등 불가피하게 NDC 산업부문 목표수준인 14.5% 이하로 설정된 기업도 존재합니다. 2030년까지 즉시 시행 가능한 공정효율 개선, NF3 포집 등 감축수단을 반영하고 있으며, 수소 혼소 또는 수소 터빈 전환, CCUS등은 30년 이후 주요 감축수단으로 활용 예상하고있습니다. 또한 총 8개사가 RE100가입을 하면서 재생에너지 조달이 넷제로 달성의 중요한 감축 방안입니다. 현재 녹색요금제, REC 구매 중심에서 향후 PPA 등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전력수급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3번의 경우, 그룹사 운영경계의 배출뿐 아니라 공급망 온실가스 관리를 통해 진정성 확보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20년 기준 그룹 Scope 3은 약 1.6억톤(전체 배출량의 약 80% 비중)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cope3 재산정을 통해 감축 목표 수립 예정이며, 협력사 인게이지먼트가 동반된 적극적 감축노력을 추진중입니다. 또한 TCFD, CDP, SBTi 가입 및 대응을 통해 투자자, 국제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확보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SK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탈탄소사회로 갈 수 있도록, 개별 기업 단위가 아닌 국가 및 산업계 전체 차원에서 공동의 솔루션 모색을 같이 하기를 희망합니다. 넷제로 여정에서 이해관계자와 지속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넷제로를 추진하겠습니다.

질의응답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각 분야에 대한 입장과 견해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콘퍼런스 현장에서 배포한 자료집을 통해 발제내용의 주제와 결과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담당 연구원 이성은(Seongeun.lee@kosif.org)

 

첨부파일3부 자료집.pdf (22.2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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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kosif@kosi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