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은 기업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입니다. 2020년,
RE100 멤버들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78TWh/yr 에 달하며 이는 호주의 전체 전력 사용량에
상당하는 소비량입니다. 현재 300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이 RE100에서 재생에너지의 100%
사용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국내 기업들의 ‘RE100(Renewable Energy 100%)’ 참여가 본격화될 판이 깔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는 한국형 RE100 참여기업(기관) 등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 시스템을 8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REC 거래 시스템이 개설됨에 따라 거래당사자간 계약체결 후 시스템에 등록, 정산하는 장외거래(상시) 방식과 월 2인 매월 첫째 주, 셋째주 금요일10~16시 플랫폼에 매물을 등록해 매매하는 방식으로 REC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된 캠페인이다. 2021년 1월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총 284개 기업들이 RE100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 이미 애플, 구글 등 30개 기업들은 100% 목표를 달성했다. 국내의 경우, 2020년 초까지만 해도 미흡한 제도적 뒷받침으로 인해 참여기업이 전무했던 상황이다. 그러나 RE100이 점차 세계적 흐름으로 확산됨에 따라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RE100 참가를 선언했고, 정부 역시 이러한 움직임을 지원할 정책으로 뒷받침하고 있다.2021년부터 ‘한국형 RE100’ 제도를 본격 도입, RE100 이행수단으로서 △녹색프리미엄 요금제(2021년 1월) △제3자 PPA(2021년 6월) △자가발전 방식을 운영 중이다.이번 ‘REC 거래시스템 개설’은 본격적으로 국내 RE100 시장을 활성화할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REC 구매는 해외에서도 글로벌 RE100 참여기업들이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행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이행수단별 비중을 살펴보면, REC 구매가 42%, 녹색프리미엄이 30%, PPA가 26%를 차지하고 있다. 자가발전 비중은 2%에 달한다.이렇듯 기업들의 REC 구매가 활발한 이유는 인증서 구매를 통한...
2021.11.29 추천 0 조회 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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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RE100 연간보고서
Level 10조회수2466
2022-01-19 11:41

 

목 차

 

  • RE100 회원현황(국가별, 섹터별)
  • RE100 회원사의 RE100달성 목표연도(국가별, 섹터별)
  • RE100 재생에너지 조달 트렌드 (유형별, 국가별)
  • RE100 발전설비 연식, 달성 장애요인 및 기타 정보

보고서 요약

 

RE100 회원현황

  • 2020년 보고기준, 가입기업 315개 (발간시점에서는 349개)
  • 최근 3년간 신규 가입기업의 62%(36개 기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RE100 재생에너지 사용 및 목표 현황

  • 315개 기업의 총 전력 사용량 340TWh 중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152TWh(45%)
  • 회원사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연도 평균은 2030년
  • 61개 기업(총 전력사용량 46TWh, 회원사 전체의 14% 규모)은 이미 재생에너지 100% 조달 목표 달성
  • 각 지역별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미국 42%, 유럽 34%, 아시아 11%, 오세아니아 1%, 지역 미공개 10%

 

RE100 재생에너지 조달 유형 분석

 

 

지역별 재생에너지 조달 트렌드/분석

  • 유럽: Green Tariff (54%), Unbundled EAC (33%), PPA (7.7%) 순으로 재생에너지 조달.
  • 북미: Unbundled EACs (49%), PPA (33%), Green Tariff (11%) 순으로 재생에너지 조달.
  • 아시아: Unbundled EAC (70%), PPA (21%), Green Tariff (8.3%) 순으로 재생에너지 조달.
  • 기타: 중국에서 PPA 접근성 개선될 경우, 제조업 주도의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 RE100 제조업 회원사들의 중국 사업장 전력소비량(10.9 TWh)은 기타 전 세계 사업장의 총 전력소비량보다 큼.
  • 섹터별 PPA활용 현황을 분석하면, 제조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그침 (제조업은 전력소비량이 가장 큰 섹터)

 

 

신규 데이터 (RE100 발전설비 연식, Passive Sourcing 조달 비중)

  •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의 추가성 확인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발전설비의 가동시작일 공개 요청 시작(첫해 응답률 약 30%)
  • PPA는 최신설비(가동시작년도 ‘16~’21년)증가를 주도했으며, Unbundled EAC 또한 96%가 2006년 이후의 발전설비로부터 조달되는 것으로 나타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평균 자금조달 싸이클 15년)
  • Passive Sourcing* 각 지역별 순위: 미국, 영국,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순

* Passive sourcing: 기존 제도 및 규정에 의해 발전된 재생에너지 전력을 조달하는 경우

 

<RE100 회원사가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발전설비연식>

<재생에너지가 수동적으로 조달된(Passively Sourced) 지역 순위>


 

RE100 달성 장애물

  • 2020년 기준, 회원사들이 재생에너지 조달에서의 어려움을 드러낸 지역은 한국과 일본 (2019년은 중국과 싱가폴)
  • 장애물 요인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재생에너지 조달 제도의 부재(아르헨티나, 러시아, 한국)와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싱가폴, 일본)
  • RE100 회원사들이 한국에서 조달하는 재생에너지 비율은 한국에서의 전력사용량의 2%에 그치며, 장애물을 보고한 기업은 재생에너지 사용량 보고를 하지 않음.

 

<재생에너지 조달 장애요인/지역 분석>

 

 

기타

  • 총 54개 기업(평균 재생에너지 사용비중 60%)이 재생에너지 조달을 통해 비용절감을 보고함.
  • 총 77개 기업이 공급망을 통해 협력사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추가로 35개 기업이 2년내 공급망 인게이지먼트 계획 공개

 

 

문의: 이성은 연구원(seongeun.lee@kosif.org)

 

 

 

첨부파일RE100 Annual Report 2021.pdf (6.67MB)
400 +
전 세계 가입 기업 수
30
RE100 국내회원가입
390 TWh
회원사 전체의 연간 재생 전력 사용량

2023년 5월 기준

문의안내

남나현 선임연구원

nhn5505@kosif.org

서승연 연구원

syseo@kosi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