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2022글로벌 ESG 포럼에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양춘승 상임이사가 ‘ESG는 어떻게 가치를 창출하는가?-지속가능금융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2022 글로벌 ESG 포럼은, 한국 기업들이 ESG관련 기존 규칙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입장에서 벗어나 ESG 관련 새로운 규칙을 제정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ESG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주제를 나누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양춘승 상임이사는 ESG경영의 개요와 CSR과의 차이점, 그리고 ESG를 통한 가치창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ESG경영을 통해 어떻게 이윤을 추구하는지, ESG경영의 미래가 어떠할지를 소개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ESG 경영의 미래에 관해 제언하였다.

1. ESG는 확산되고 있으나 국가별 지역별 편차가 심하고 정보공개, taxonomy, 평가와 검증 등 여러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비교 가능하고 통일된 제도가 아직 미비한 상태로 앞으로 제도와 규제 측면에서 더 많은 진전이 요구된다.

2. 그럼에도 ESG 금융의 주류화, 임원 보수와 연계성 강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new normal”과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대두, 각국 정부의 ESG 관련 규제 강화, 파리기후협정 구체화, ESG 분식에 대한 규제 강화, 소비자 행동의 변화 등 여러 요인으로 ESG 경영의 확산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3. 향후 ESG 이슈는 생물종 다양성과 식량 문제, 박테리아와 보건 안전 문제, 공정한 전환, ESG 정보공개, 공급망의 ESG 이슈 관리, 기후 위기 해결과 2050 넷제로 실현 등이 될 것이다.

4. 성공적인 ESG 경영을 위해서 필요한 전략으로,
  1) 전략적 ESG 접근(중대한 ESG 이슈에 집중하고 이때 이슈의 중대성은 동적인 개념)
  2) 가치동인 조정인자(VDA)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ESG 이슈 해결에 치중
  3) 단기적 성과(매출 증가, 이윤율, 자본 비용 등)와 장기적 성과(명성, 브랜드, 종업원과 고객의 충성 등)를 동시 고려
  4) 외부성의 내부화, 사회적 환경적 영향에 대한 초점을 유지 – 진정성 있는 실행과 그린워싱 방지에 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