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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기] KoSIF X InfluenceMap 투자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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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0:56

KoSIF x InfluenceMap 공동 주최 및 주관

- 기업의 기후 리더십 활성화를 위한 투자 데이터 활용 혁신 세미나 -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글로벌 싱크탱크 InfluenceMap과 공동 주최 및 주관으로 2022년 10월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기업의 기후 리더십 활성화를 위한 투자 데이터 활용 혁신 세미나> 주제로 투자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및 해외 금융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적인 기후 공시 데이터와 선도적인 글로벌 투자자 트렌드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금융기관, 기업, NGO 등이 참여했다. 행사 순서는 1부 주제 발표와 2부 ‘기업의 기후 공시 강화와 투자 데이터 활용’ 주제로 한 토론 패널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양춘승 상임이사와 InfluenceMap 딜런 테너 대표이사의 개회사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양춘승 상임이사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이 우선적인데 에너지 문제를 정치적 이데올로기 문제로 몰고 가는 이념대립 상황, 공적 금융기관의 정치적 편향성, 기업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의 문제들이 국내 기업의 기후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계의 금융 관행과 기후 문제 대응 방향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미 많은 나라에서 법적 의무가 된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및 녹색경제활동의 ‘green taxonomy’를 속속 발표하고 있으며 “GDP의 많은 부분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기후 리더십이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InfluenceMap 딜런 테너 대표이사는 InfluenceMap은 기업의 기후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 방법론을 사용하여 기업의 기후 정책 지지도 정도를 파악하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금융, 비즈니스, 캠페인, 정책 입안 및 미디어를 포함한 중요한 이해 관계자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고 말했다.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의 기후변화 리더십의 구조적인 문제와 이슈를 공유하고, 한국 기업 리더십을 글로벌 기후 리더로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에 함께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김태한 수석연구원은 패널토론에서 정부의 공시 규제를 통해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보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후 리더십 활동을 함으로 정책에 기업의 목소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RE100 사례를 들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RE100 선언에 참여하면서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를 보여주었고, 이러한 목소리가 재생에너지 공급을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업의 기후 리더십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원종현 상근전문위원은 수탁자책임을 하기에 가장 좋은 툴이 될 수 있는 것이 ‘ESG’라며 “ESG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통합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ESG의 ’G(기업구조)’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의지와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더 중요하게 인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민연금의 ESG 투자 방식은 개별 종목 picking이 아니라 시장 Index를 추종하는 Universal Owner 방식”이며, 국내 기업들의 공시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는 국민연금 ESG 지표 사례를 소개하였다.

UN PRI Climate Action 100+ 아야코 노미즈 매니저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함께 모여 기업의 기후 활동을 촉구하는 이니셔티브인 Climate Action 100+를 소개하였다. Net Zero Company Benchmark를 통해 기업의 기후 공시 및 기후 정책 인게이지먼트 등의 수준을 GHG 감축 장기, 중기, 단기 타켓, 기후 거버넌스, TCFD 등의 10가지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166개 대상 기업의 분석 결과 기업의 기후 정책 인게이지먼트, 기후 거버넌스, TCFD 연계 공시에는 70% 이상의 기업이 전체 혹은 부분적인 공시 프레임워크를 약속했으나, 실제 행동으로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에 기후 목표를 기업의 자본에 할당하지 않은 기업은 95%라고 말했다.

HSBC 글로벌 스튜어드십 크리스틴 차우 총괄은 “기업이 적합한 기후 정책 포지션을 갖도록 하는 것이 제도적인 이슈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이며, HSBC는 InlfuenceMap의 데이터로 기업의 기후 정책을 전세적으로 평가하는 첫 자산운용사 중의 하나였다“고 말했다. 또한 HSBC의 스튜어드십 계획에 있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및 자연, 세금 투명성, 인권 등의 8가지 우선적인 테마를 소개하며 투자자로서 기업의 기후 리더십을 기대하는 행동 및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발제로 InfluenceMap의 장유나 팀장은 InfluenceMap의 기관 소개 및 기업 기후 정책 관여 활동 분석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매주 400개의 기업과 200개 산업협회의 프로필을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하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같은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데이터 소스를 분석하여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 및 협회의 분석 결과로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지지는 강하나, 에너지 믹스의 전환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EU나 미국과 달리 한국은 제3자 로비 활동이 금지되어 이런 기록부가 없어 상대적으로 공시 자료가 부족하다며 거버넌스 및 공시를 통해 점진적으로 데이터 접근성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양춘승 상임이사 개회사)

(InfluenceMap 딜런 테너 대표이사 개회사)

(기념사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김태한 수석연구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원종현 상근전문위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원종현 상근전문위원)

(UN PRI Climate Action 100+ 아야코 노미즈 매니저)

(UN PRI Climate Action 100+ 아야코 노미즈 매니저)

(HSBC 글로벌 스튜어드십 크리스틴 차우 총괄)

(HSBC 글로벌 스튜어드십 크리스틴 차우 총괄)

(InfluenceMap 장유나 한국 팀장)

(InfluenceMap 장유나 한국 팀장)

 

 

(패널토론)

(패널토론)

(패널토론)

(패널토론)

(패널토론)

문의: 김현정 연구원(Hyunjung.kim@kosi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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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kosif@kosif.org